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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기, 타이거 우즈 사인 위조한 사연은?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중견배우 조형기가 세계적인 프로골퍼 타이거 우즈의 사인을 위조한 사연이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SBS '절친노트'에서 MC 이경규가 이날 출연한 조형기의 비밀을 폭로한 것.

이경규에 따르면 두 사람은 몇 년 전, MBC의 한 예능프로그램에 함께 출연 중 타이거 우즈와의 촬영을 위해 제주도에 갔다.


아내와 촬영에 동행한 조형기의 손에 든 것은 스무 개 정도 되는 모자. 바로 동네 아주머니들이 타이거 우즈의 사인을 받아다 달라며 부탁한 모자들이었다.

함께 있었던 이경규는 "형수님은 초대받지 못해서 골프장에 들어오지 못했다. 그래서 형기 형이 모자 스무 개를 들고 타이거 우즈를 쫓아갔지만 경호원들과 이미 사라져버린 뒤였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 때 모자에 타이거 우즈의 사인을 받은 남자가 지나가자 조형기가 그 모자를 뺏더니 스무 개의 모자에 똑같이 사인을 그렸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조형기는 "그만큼 아내를 사랑하는 거다. 골프장에도 들어오지 못한 아내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 지금도 난 타이거 우즈 사인을 할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겨주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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