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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 열애설, 감없는 늑장대처 '역풍 맞았다?'


[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지난 16일 터진 배우 한효주와 강도한의 열애설에 대해 17일 한효주의 소속사 측은 "친한 오빠 동생 사이"라는 공식입장을 내놨다. 하지만 열애설에 대해 공식 부인했음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왜일까.


그간 열애설에 대처하는 스타들의 대처를 보면 한효주 측의 열애설 대처와 꽤 비교가 된다. 지난 14일 장진영의 열애설에 소속사인 예당엔터테인먼트는 곧바로 열애를 인정했다. 때문에 네티즌들이나 팬들 모두 혼란 없이 이들의 사랑을 축복해줬다.

전진과 이시영도 열애설이 터지자 곧바로 열애사실을 인정했고 전진은 이시영이 출연한 영화 시사회에 깜짝 등장해 꽃다발을 전달하기까지 했다.


노홍철과 장윤정의 교제는 더욱 환영 받았다. 장윤정 측이 직접 보도자료를 뿌리며 공개됐기 때문이다. 장윤정의 소속사 측은 "한 연예인의 지극히 사적인 근황을 보도자료를 통해 알리게 돼 송구스럽지만 좋은 일이고, 또한 그동안 가수 장윤정에 대해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준 모든 이들에게 먼저 알리는 게 도리라 여겨 알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교제를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교제사실을 밝히는 건 장윤정의 바람 때문이다. 장윤정이 지금 출연하고 있는 SBS '골드미스가 간다'의 특성상 일반인 남성과 맞선을 봐야 하는데 남자친구가 있는 사실을 숨기고 다른 남성과 맞선을 본다는 것이 맞선남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또한 시청자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는 말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공개에 팬들이 박수를 보낸 것은 물론이다. 최근 들어서는 이같이 열애설이 터지면 적극적으로 대처를 하는 것이 오해를 막는 방법으로 통하고 있다.


하지만 한효주 측은 정반대의 방법을 택했다. 관계자들은 전화를 꺼버리거나 받지 않았고 현장에서 기자들을 만나도 묵묵부답이었다. 한효주 본인도 기자들의 질문에 미소만 지을 뿐이었다.


그리고 만 하루가 지난 17일 오후에서야 보도자료를 통해 "친한 오빠 동생 사이"라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때문에 한효주 측의 발표를 믿는 팬들은 그리 많지 않다.


급기야 네티즌들은"연인이 아니라면 바로 '사실무근'이라고 했을텐데 이상하다", "오빠 동생으로 입을 맞춘 것이 아니냐"는 반응까지 나타내고 있다. 열애설을 잠재우기 위한 대처가 더 키우는 꼴이 된 것.


한효주가 출연하는 SBS주말드라마 '찬란한 유산'은 시청률 40%를 넘기는 국민드라마다. 때문에 이번 열애설에 대한 한효주 소속사의 늑장 대처는 씁쓸한 뒷맛을 남긴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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