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독도 일본영토주장 시정하라"

국방부는 17일 일본 방위성이 발표한 ‘09 방위백서’에서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로 기술한 것에 대해 보도자료를 내고 즉각적인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

국방부는 “지난해 강력한 유감표명과 관련내용 삭제를 요구했음에도 불구 일본정부가 09 방위백서에 또다시 대한민국 고유영토인 독도를 일본의 영토로 주장하고 있는 것에 대해 결코 용인하지 않을 것임을 다시 한번 밝힌다”고 설명했다.

또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한일간 미래지향적 성숙 동반자관계의 발전에 걸림돌이 됨을 일본정부가 깊이 인식하기를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지난 17일 각료회의를 열고 독도가 자국 영토라는 주장을 담은 2009년 방위백서를 의결했다. 일본 정부가 방위백서에 독도를 일본이 영토라고 주장하는 표현을 넣은 것은 2005년 이후 5년 연속이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