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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산업, 생산·수출 연이은 하락세

국내 기계산업 생산실적이 연이은 하락세를 보이며 일부 업종은 수출이 40%이상 크게 감소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기계산업진흥회가 17일 발표한 '기계산업 통계월보'에 의하면 지난 5월 기계산업의 생산, 출하는 전년동월대비 각각 16.9%, 15.7% 감소했다.

생산은 5대 업종에서 모두 감소했다. 일반기계업종은 수치제어선반, 전기기계업종은 형광전구 등이 감소세를 보였으며 정밀기계업종은 속도계, 수송기계업종은 대형승용차, 금속제품은 절삭공구 등이 감소했다.


출하는 전기기계업종에서 소폭 증가했으나 나머지 업종이 전반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일반기계업종은 프레스기, 정밀기계업종은 속도계, 수송기계업종은 자동차용내연기관, 금속제품업종에서는 절삭공구 등이 감소했다.

수출실적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5월 기계산업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33.7% 감소한 74억 3900만달러였으며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27.4% 감소한 49억 1100달러였다. 무역수지는 전년동월대비 19억 2900만달러 감소한 25억 28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은 5대 업종이 모두 감소했으며 특히 정밀기계업종과 수송기계업종은 40% 이상 크게 감소했다. 특히 며칠전 한-EU FTA가 체결됐던 유럽지역은 지난 5월에 63.5%가 감소했으며 중남미(-46.1%), 북미(-31.8%), 아시아(-22.9%)가 뒤를 이었다.


수입 역시 5대 업종에서 모두 감소했으며 특히 전기기계업종은 30% 이상 수입량이 줄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33.8%, 북미 24.8%, 중남미 23.0%, 유럽 16.2% 순으로 감소율을 보였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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