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17일 김동수 행장과 미콜라 우도비첸코 우크라이나 수출입은행 수석부행장이 양국간 경제협력 증진을 위한 '공동 금융지원 및 투자정보 교환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크라이나 티모센코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마련된 것으로 ▲양국 협력사업 실현을 위한 투자환경 조성 ▲성공적인 사업 이행을 위한 양국 투자정보 공유 ▲각 기관의 전문지식 및 노하우 전수 ▲협력가능 분야에 대한 공동금융지원 등이 주요 내용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우크라이나는 폴란드와 유로 2012 축구대회 공동개최를 앞두고 도로·에너지·상수도 사업 등 인프라 개발 수요가 많아,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내기업의 활발한 참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수출입은행은 6월말 현재 우크라이나 수출입은행에 1억3000만달러의 수출신용한도(Interbank Export Credit)를 제공, 국내기업의 우크라이나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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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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