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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역 폭우로 4명 사망·이재민 996명 발생

지난 16일 남부지방에 쏟아진 폭우로 4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17일 밝혔다. 길에서 난 산사태로 매몰된 사람은 1명이다.


부산 연제구 연산6동 2125-6번지 신 모(여·55세)씨, 창원시 귀산동 갯마을 김 모(남·32)씨, 마산시 구산면 563번지 김 모(남·59)씨는 산사태로 집에 매몰되면서 숨졌다.

하동군 북천면 사평리 전 모(여·66)씨는 논물을 관리하고 오다가 급류에 휩쓸려 사망하고, 김해시 장유면 대청리 815 이 모(남·71)씨는 집주변의 배수로를 정비하다 급류에 쓸려 실종됐다. 현재 소방관 33명이 이 씨를 찾고 있다.


서울 중랑구 신내동 황 모(남·33) 씨는 광양~진주간 경전철 공사장으로 가던중 도로변에 산사태나 매몰됐다. 현장에는 장비3대와 인력 20명이 투입됐다.

이밖에 부산·광주·전남·경남 등지에 448세대·996명의 이재민이 발생, 353세대·764명을 집으로 돌려보내고 나머지는 친척·이웃·학교로 분산 수용한 상태다.


진해, 하동, 화순에서도 주택 8동이 파손되고, 상가 358동이 침수됐다. 전남, 경남, 부산에서 3748ha의 농경지가 침수됐다.


기상청은 16일 오후 9시부터 17일 오전 5시까지 강수량이 부산 267mm, 김해 222mm, 마산 192mm, 창원 173mm, 진주 170mm, 양산 164mm, 순천 190mm, 광주 146mm, 장수 105mm, 장흥 100mm, 목포 99mm, 진도 89mm에 이른다고 밝혔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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