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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장중 시총 100조 돌파

삼성전자가 장중 시가총액 100조원을 돌파했다. 시가총액 100조원은 지난해 6월19일 이후 13개월만이다.


16일 오전 9시56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0.75% 오른 67만1000원에 거래, 시가총액 98조8379억원을 기록 중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날 장중 67만9000원까지 급등, 시가총액 100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주가 고공행진으로 황제주의 위력도 되찾았다.

현재 코스피시장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13.19%. 지난 6일 삼성전자가 2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했을 당시 시가총액 비중은 12%대였다. 당시(6일) 삼성전자 주가는 5.49%나 급등했지만 코스피지수 상승세는 0.63%에 그쳤고 다음날 역시 삼성전자는 2.52% 올랐지만 코스피지수 상승세는 0.37%에 불과했다. 사흘째인 8일에는 삼성전자 상승에도 불구하고 지수는 하락반전하면서 삼성전자 위력이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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