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6일 CJ제일제당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경주 애널리스트는 "CJ제일제당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7% 증가한 919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소재식품이 대두유 판매가격 인상 효과 및 기능성 제품 판매 호조로 10% 가량 증가하고 가공식품도 두부와 육가공 등 신선식품의 성장으로 8~1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5% 증가한 642억원을 기록해 우리의 기존 추정치 560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 58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가격이 급락한 곡물이 본격적으로 원재료로 투입되고 소재식품의 수익성이 호전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영업외수지가 전분기대비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3분기부터는 원·달러 환율 상승 부담이 완화돼 실적 개선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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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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