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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꽃보다 남자' F4 환상에서 깨어나겠다"
김범이 15일 일산 SBS제작센터에서 열린 SBS새월화드라마 '드림'의 고사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김범은 "F4 이후 첫 연기 변신이다. 부담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F4 소이정 역할이 워낙 인기가 좋았던 원작의 껍데기를 빌려서 한 것이어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환상에서 깨어나서 한 모습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범은 "소이정이 인기가 많아 소이정으로 살았을때 좋아해주던 분들이 이질감을 느낄 수도 있다. 그 부담감이 가장 크다. 보시는 분들도 환상에 깨어나서 배우 김범의 모습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범은 "사실 몸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촬영이 바빠서 운동할 시간이 없고 먹는 것으로 조절하고 있다"고 웃으며 "몸이 좋으면 좋겠지만 몸이 좋아야 하는 캐릭터도 아니라 시간나는 데로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챔피언 임치빈에게 직접 격투기 지도를 받았다"고 밝혔다.
손담비, 김범이 주연을 맡아 이종격투기와 스포츠 에이전트의 세계를 그릴 '드림'은 오는 27일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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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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