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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미디어법 처리 하지 말아야"

재보선 당선후 첫 본회의서 대여포문 열어

무소속 정동영 의원은 15일 국회 본회의에서 "경제살리기와 무관하고 정치적 파국을 몰고 올 언론법을 처리하지 않는 것이 정치"라고 말했다.


지난 4.29 재보선 당선 후 첫 본회의장에 선 정 의원이 이날 인사말을 통해 작심한 듯 미디어법 처리를 비난하자, 한나라당 의원석에서는 "내려가라"는 등 야유가 쏟아졌다.


정 의원은 "하루하루가 고단한 국민들이 의지하고 기댈 곳은 국회와 정치" 라며 "용산 참사 유가족들이 흘리는 눈물을 닦아줘야 하는 것도 정치로, 많이 부족하지만 국민 고통을 경감시키는데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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