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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기업]국내 함포, 이태리함포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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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위아 영업비밀 침해 아니다" 판결

국내 유일의 함포 생산업체인 ㈜위아의 76㎜함포가 이탈리아 군수업체의 영업비밀을 침해한 것이 아니라는 대법원 판결이 14일 나옴에 따라 위아의 함포 기술 수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위아는 2002년부터 총 164억원과 개발인원 161명을 투입해 76밀리함포의 국산화를 추진,2005년 시제품을 개발했다.이어 2008년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운용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개발에서 시험까지 6년8개월이나 걸렸다.

위아가 개발한 함포는 이탈리아제 함포에 비해 발사율이 분당 80발에서100발로 높아졌고, 스텔스기능과 360도회전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또한 부품기준 국산화율은 92%까지 높아졌다.


이처럼 우수한 성능의 함포가 개발되자 이탈리아 함포제작사는 비밀협정을 깨고 대여한 함포를 역설계해 15개 핵심부품을 복제하거나 제공된 도면을 시제품에 이용했다면 생산ㆍ판매 등을 중단시켜달라고 법원에 영업비밀침해금지가처분을 냈다.

우리 해군은 1975년부터 76㎜ 함포를 이탈리아에서 수입,장착했으나 1983년부터 절충교역 약정을 체결,기술을 도입해 국내에서 생산하기 시작했다.


이탈리아산 76mm함포는 서방해군 수상함의 주력함포로 소형화 자동화로 배수량 200t미만의 소형함정(백구급 등)이나 1000t이상(포항,울산급)에 장착돼 있다.탄창 공급 시스템에 따라 44발,80발,115발의 포탄을 장전할 수 있다.


위아 관계자는 "2002년 4월 업체자체 개발계획을 국방부로부터 승인받은 이후 국내 자체생산을 꾸준히 진행돼왔으며 이번승소로 한국 해군 보급에는 이상이 없을 것"이라면서 "다만 방산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이탈리아에서 향후 국내함포의 수출에는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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