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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현장 취업 진로지원서비스 호응 크다

14일 장지동 소재 한림학교 찾아가 취업 바라는 주부 학생들 대상 취업 요령 등 설명회 가져

송파구(구청장 김영순)는 40~50대의 경력단절여성들의 경제활동 참가에 대한 갈증을 속 시원히 풀어주기 위해 직접 학교로 찾아가는 '2009 현장취업진로지원서비스'를 실시했다.


14일 오전 10시 실전에 대비한 취업특강과 함께 직업상담과 취업알선을 연계하는 토털취업전략을 안고 주부 만학도를 찾았다.

장소는 서울시에서 몇 안 되는 학력인정 주부학교인 장지동 소재 한림 초·중 연예예술실업고등학교.


이 학교 재학생들은 평생을 못 배운 설움으로 가슴앓이 해오던 평균나이 40대 이상의 여성들.

배움의 터전에서 마음껏 공부하며 알차게 2년을 보낸 뒤 취업에 대한 부푼 꿈을 안고 있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학업과 경제활동 참가에 대한 열정으로 업무 능력 및 일하고자 하는 욕구는 크지만 취업정보, 구직기술 및 자신감 부족으로 취업에 곤란을 겪고 있는 것도 사실.

이에 송파구는 주부 등 경력단절 여성이 많은 학교특성을 감안, 직업의식과 취업을 위한 기초소양 교육 프로그램을 패키지로 묶어 취업특강을 실시하기로 했다.


재학생들이 성공적으로 사회에 늦은 첫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구의 남다른 노력으로 성공적인 취업으로의 열쇠를 손에 쥐어준다.


◆ 늦깎이 주부들에겐 취업교육은 필수 코스 ... 정보가 힘이다 !


졸업을 앞둔 한림 초·중·실업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최근 고용동향과 여성취업 트렌드를 비롯 ▲성공취업을 취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법 ▲용모와 복장, 표정관리부터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대화법까지 모두 합한 토털 이미지 메이킹 전략 등.


또 성공적인 면접을 위한 체크 포인트 등 기업에서 요구하는 실무능력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흥미검사를 통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직업을 찾아보고 온·오프라인에서 전략적으로 취업정보를 수집하는 방법도 배웠다.


구는 현장 취업진로프로그램을 통해 잠재돼 있는 여성인력의 취업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향후 학업과 일을 병행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해 학교와 협의, 취업프로그램을 정규 교과목으로 채택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강사로 나설 전문 취업상담사인 송파구 일자리센터 강미나 씨는 “전반적으로 취업전망이 밝지 않은데다 여성들의 고용여건은 더욱 어려워졌지만 구에서 실시하는 취업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취업전략을 잘 세운다면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송파구 이영도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찾아가는 일자리 프로그램은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이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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