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서울시 신청사부지 도면";$size="510,338,0";$no="200907150736165712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서울시 신청사 건립 부지에서 일제감정기 건물터와 조선 후기 유물이 발굴돼 공사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서울 중구 태평로 1가 서울시청 부지에 연면적 8만6000㎡, 지하5층, 지상13층 규모로 오는 2011년 2월 신청사를 준공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11일부터 신청사 건립부지 2231㎡를 발굴조사한 결과, 일제강점기 건물터와 조선 후기 건물 기초, 석축, 배수시설 흔적과 자기, 기와 조각 등 유물이 발굴됐다.
발굴조사를 맡은 한강문화재연구원에 따르면 신청사 건립 부지는 주변에 무기 제조를 맡았던 관청인 군기시와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원구단 등이 있었던 곳으로 관련 유적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지난 14일 열린 지도위원회는 공사가 진행 중인 신청사 태평홀 이전 부지를 제외한 지역에 대해 수 개월이 걸리는 발굴 조사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발굴단은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발굴조사를 할 계획이며 서울시는 문화재 발굴에 협조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신청사부지 중 이번 발굴부분과 미교란지역(기존건물, 구조물이 없었던 부분, 도면상 백색부분)은 전체 1만2710㎡중 18%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지역에 대해서는 추가 발굴 조사하기로 하고 기교란지역(기존 건물, 구조물이 있던 부분)은 예정대로 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출토된 유물, 유구 중 보존상태가 양호한 부분은 향후 신청사 갤러리에 전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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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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