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돼기고기 영양간식, 먹어보면 돈(豚)~데이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아이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세끼 식사 외에도 좀 더 맛깔스럽고 영양도 풍부한 간식으로 아이들을 먹이고픈 마음이가득하지만 값 비싼 재료나 손이 많이 가는 요리는 선뜻 손을 데기 어렵다.


흔히 불판에 지글지글 굽거나 김치찌개에 넣어 먹으면 맛있다고 생각하는 돼지고기도 부위에 따라서는 지방이 적고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다 소화 흡수도 잘 돼 어린이들은 물론 수험생 건강식으로도 안성맞춤이다. 돼지고기에는 곡류를 많이 먹는 사람에게 부족하기 쉬운 메티오닌도 많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은 특히 더위와 피로에 지친 여름에 섭취하면 좋다.

게다가 돼지고기 등심과 안심, 뒷다리살 등은 삽결살에 비해 가격이 절반 수준에 불과해 온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맘껏 먹어도 가계부 부담이 덜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돼지고기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탕수완자와 돼지고기 스테이크, 돈가스 요리법을 소개한다.


◆ 탱글탱글 탕수완자


재료(2인분) -돼지고기 뒷다리살 300g, 오이 1/4개, 양파 1/4개, 죽순 1/4개, 당근 1/4개, 녹말가루 약간, 튀김기름, 참기름 약간


완자 양념 - 청주 1큰술, 간장 2작은술, 다진파 2작은술, 생강즙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달걀 1/2개, 녹말가루 2큰술


탕수완자 소스 - 육수 1컵, 설탕 3큰술, 식초 3큰술, 간장 1작은술, 소금 약간, 녹말물 약간


1. 죽순, 양파는 굵게 채 썰고 오이, 당근은 어슷썰기하여 준비한다.
2. 돼지고기는 지방을 제거하고 곱게 다진 후 분량의 완자 양념 재료를 넣어 끈기가 생길 때까지 잘 치대어 반죽한다.
3. 반죽한 돼지고기로 크기가 균일한 완자를 빚은 후 녹말가루를 약간 묻혀 놓는다.
4. 빚어놓은 완자를 섭씨 170도 정도의 기름에 노릇하게 튀겨낸다.
5. 달구어진 깊은 팬에 기름을 두르고 양파, 죽순, 당근, 오이를 볶은 후 녹말물을 제외한 분량의 소스재료를 부어 한소끔 끓인다.
6. 물과 녹말을 1대1로 섞은 녹말물을 부어 농도를 맞추어주고 튀긴 완자를 넣고 버무려준다.
7. 요리가 완성되면 참기름을 한방울 두르고 접시에 담아낸다.



◆ 고소한 치즈 향의 야채 치즈 스테이크


재료(2인분) - 돼지고기 등심 300g, 당근 1/4개, 호박 1/4개, 시금치 100g, 슬라이스 치즈 4장, 소금, 후추 약간, 녹말가루 약간


크림소스 - 우유 1/2컵, 생크림 2큰술, 다진 양파 2큰술, 소금, 후추 약간씩


1. 돼지고기는 1㎝ 두께로 잘라 2장으로 연결되게 포 떠 잔 칼집을 주어 부드럽게 한 후 소금, 후추로 밑간 한다.
2. 당근과 애호박은 가늘게 채 썰어 달구어진 팬에 기름을 두르고 소금, 후추 간을 해 각각 볶고 시금치는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친다.
3. 밑간 한 고기에 녹말을 약간 묻힌 후 2의 소를 넣고 치즈를 덮은 후 붙여준다.
4. 팬에 기름을 두르고 앞 뒤로 노릇하게 구워 색을 낸 후 약 불로 줄이고 뚜껑을 덮어 속까지 익혀 낸다.
5. 우유, 생크림, 다진 양파를 섞어 소스를 끓이고 소금, 후추로 간한다.
6. 고기를 익혀낸 팬에 시금치를 넣어 소금 후추 간하여 볶는다.
7. 접시에 시금치를 깔고 스테이크를 어슷하게 썰어 놓은 후 크림소스를 곁들여 낸다.



◆ 어린 시절 추억의 돈가스


재료(2인분) - 돼지고기 등심 300g, 양파즙 1큰술, 생강즙 1작은술, 청주 1큰술, 소금, 후추 약간씩, 밀가루 1/2컵, 달걀 1개, 빵가루 1컵, 양배추 1/5개, 돈가스 소스, 케첩


1. 돼지고기는 1㎝ 두께로 두툼하게 설어 잔 칼집을 넣고 소금, 후추, 양파즙 등으로 밑간 한다.
2. 재워둔 고기를 밀가루, 달걀, 빵 가루 순으로 튀김 옷을 입힌다.
3. 2의 고기를 섭씨 170도 정도의 기름에서 노릇하게 튀겨낸다.
4. 양배추는 채 썰어 찬 물에 담가 준비하고 먹기 직전 물기를 거둔다.
5. 접시에 양배추채와 돈가스를 담고 소스나 케첩을 곁들여 낸다.


도움말 및 사진제공 :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 웰빙포크닷컴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