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마트에서 축산물 판매직으로 2년간 비정규직 신분으로 근무하다 지난달 30일 계약을 연장하지 못하고 실직한 한 남성(42)은 갑작스러운 퇴직으로 요즘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리고 있다. 일자리를 알아보고는 있지만 쉽게 취업되지 못하고 기존 임금만큼도 받을 수 없을 것 같아 걱정이 태산이다. B 공사장에 파견돼 차량 및 시설관리업무를 담당하다 퇴직한 20대 후반의 한 남성도 막막하기는 마찬가지다. 그는 "파견직이라 내심 불안하긴 했지만 실직이 현실화 되고 보니 생각보다 훨씬 더 비참하다"고 말했다.
14일 노동부가 발표한 비정규직고용동향에 따르면 13일 현재 8931개 사업장을 조사한 결과, 791개 사업장에서4325명이 실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청별로는 서울청에서 318개 사업장 169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인청 242사업장 1536명, 대전청 33개 사업장 419명 순이었다.
한편, 2년 근속기간 이후 정규직으로 전환된 인원은 337개 사업장 164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기간 비정규직 전담 상담창구 상담 건수는 4256건, 이달 실업급여 신청자 중 2년 이상 계약직 근로자수는1497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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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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