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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반납한 직원 월급으로 장학금 지원

한국장학재단에 2억5000만원 기탁키로

노동부가 한국장학재단에 장학금 2억5000만원을 기탁키로 했다.


13일 노동부에 따르면, 노동부는 어려운 경제상황 하에서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5급 사무관 이상 직원들이 자율 반납하고 있는 임금 일부를 모아 한국장학재단에 저소득층 및 실직가정의 자녀들의 대학입학 등록금 지원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내놓기로 하고, 이날 오전 과천청사에서 이영희 장관과 이경숙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기탁과 지급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노동부는 올 3월부터 월 급여 중장·차관급 이상은 10%, 실장급 5%, 국장급 4%, 과장급 3%, 사무관급 1~2% 범위 내 자율 반납하고 있으며, 월평균 3300만원씩 연말까지 약 3억3000만원의 모금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동부는 이렇게 마련된 재원 가운데 2억50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하고, 나머지 8000만원은 자매 결연을 맺은 사회복지시설의 봉사활동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장학재단은 노동부가 기탁하는 장학기금을 바탕으로 장학금 지급 대상자에 대한 추천 및 접수를 받아, 선정된 학생들에 대해 1인당 500만원씩 2년간 총 50명에게 장학금을 줄 예정이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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