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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GS리테일, '폐건전지 100만개 모으기' 캠페인

정부와 유통업계가 손을 잡고 원활한 폐(廢)건전지 수거 및 재활용을 위한 ‘폐건전지 모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환경부는 14일 ㈜GS리테일, 사단법인 한국전지재활용협회, 한국피앤지(P&G)와 공동으로 서울 문정동 GS마트 송파점에서 ‘폐건전지 100만개 모으기’ 캠페인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폐건전지 수거 활동에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이달부터 ‘폐건전지 100만개 수거’ 목표 달성 때(올 연말 예상)까지 GS마트와 GS25 편의점 등 ㈜GS리테일의 전국 3600여개 매장을 거점으로 진행되며, 수거된 폐건전지는 월 1~2회 이상 GS물류센터 차량을 이용해 수거지점별 물류센터로 옮긴 뒤 한국전지재활용협회에서 물류센터 방문수거를 통해 재활용하게 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국내 폐건전지 발생량의 약 90%를 차지하는 망간과 알칼리망간 등의 1차 전지도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대상에 포함시켜 제조자가 일정량을 재활용토록 하고 있으나, 제반시설 미흡과 홍보 부족 등을 이유로 의무 이행량 2900톤 중 28%만 재활용됐다”면서 “폐건전지의 상당량이 일반폐기물과 함께 소각 처리돼 자원 낭비는 물론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이번 캠페인을 시작케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환경부는 1차 전지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실시하는 한편, 분리수거함과 홍보물의 제작·배포 활동도 병행해나간다는 방침.


특히 이번 캠페인에선 소비자들이 폐건전지를 가져올 경우 새 건전지로 교환해주거나 GS포인트를 적립해주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키로 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폐건전지 100만개를 수거할 경우 약 20톤의 수거`재활용 효과와 함께 2000만원 정도 경제적 가치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여름 휴가철 이용객이 많은 고속도로 톨게이트 등에서도 캠페인 홍보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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