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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저가정책 탓에 2분기 실적도 우울

세계 2위 컴퓨터 제조업체 델(Dell)이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에도 생산비용 상승 및 저가정책으로 인해 부진이 지속될 전망이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델의 매출이 지난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123억 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에는 125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에 비해 2분기에는 매출이 소폭 증가했지만 이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1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63% 감소한 2억9000만 달러(주당 15센트)를 기록한 바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나치게 낮은 제품 가격 때문에 델의 수익이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컴퓨터 부품 단가가 상승하고 있지만 기존 제품 가격을 인상하지 않아 수익성이 떨어지게 됐다는 설명이다.


마이클 델 최고경영자(CEO)는 일자리를 줄이고 생산비용을 감소함으로써 2011년까지 40억 달러의 비용을 줄여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델 CEO는 현재의 부진으 극복하기 위해 정보기술에 대한 투자도 꾸준히 이어나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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