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상승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4.96포인트(1.82%) 상승한 4202.13으로, 프랑스 CAC40지수는 68.98포인트(2.31%) 오른 3052.08로, 독일DAX30지수는 146.03포인트(3.19%) 뛴 4722.34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경기회복이 멀었다는 비관론이 고개를 든 가운데 원자재 관련 주들이 하락세를 주도하며 출발했으나 골드만삭스의 실적개선 전망의 영향으로 금융주들이 반등했다.
포르쉐의 경우 카타르 투자청이 주식 인수를 제안했다는 독일 슈피겔지의 보도 영향으로 주가가 9.7% 뛰었다.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은 필립스 전자 역시 주가가 7.3% 올랐다.
클리브 카우더리스 리솔루션(Clive Cowdery's Resolution)의 인수합병 제안을 거부한 177년 역사의 영국 보험사 프렌즈 프로비던츠(Friends Provident)는 13%나 급등했다.
USG피플NV는 투자은행 피터캠(Petercam)이 주식 비중 추전을 '축소'에서 '매수'로 조정하면서 4.5% 이상 상승했다.
캐나다 라이프의 데이비드 브래드버리 매니저는 "인수합병이 지속적으로 추진되는 가운데 주식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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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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