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3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실적개선이 오는 4·4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3만6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대폭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황승택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은 국내외 게임들의 실적개선에 따라 경쟁 게임포털들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스포츠게임과 'AVA'의 매출상승이 국내 실적을 견인하고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중국 '크로스파이어'의 흥행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환율영향에도 불구하고 2분기 로열티 규모는 양호한 증가세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황 애널리스트는 "이와 같은 양호한 실적개선은 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국내 성장동인인 '피파온라인2'와 '슬러거'의 실적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이후 국내외 신규게임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에이지오브코난'과 중국 'NBA온라인'은 소기의 성과를 거둘 가능성이 커 보여 실적개선을 가속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그는 "최근 네오위즈게임즈 주가불안요인 중에 하나는 오는 14일 상장될 무상증자 신주 1053만주(우선주 40만주 제외)에 대한 부담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단기적으로 신주상장에 따른 주가부담 요인은 있으나 이후 수급불안요인 해소로 중장기 주가는 양호한 펀더멘털 개선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황 애널리스트는 "국내게임의 안정적인 매출성장 및 해외로열티 수익 증가를 반영해 네오위즈게임즈의 2009~10년 이익추정치를 상향조정했다"며 "신규게임에 대한 로열티 등이 보수적인 관점에서 적용됐기 때문에 추가적인 이익추정치 상향조정 가능성이 커서 주가상승에도 밸류에이션 부담은 지속적으로 해소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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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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