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3일 코오롱에 대해 "분사 및 FNC코오롱과의 합병과정에서 자산가치가 크게 증가했지만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며 목표주가를 4만5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이응주 애널리스트는 "코오롱이 매력적인 이유는 쉼 없는 혁신에 있다"며 "2007년 코오롱유화 합병으로 시작된 구조조정은 섬유부문 분사와 고흡수성수지 사업부 매각 등 저수익성 사업부 매각·분사로 이어졌고 오는 8월 FnC코오롱 합병으로 정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과감한 구조조정과 아라미드 등 부가가치가 높은 신소재 사업에 집중하면서 지난해 코오롱의 영업이익은 6년만에 1000억원을 재돌파했다"며 "그러나 체질 개선과 이익증가에도 불구 시가총액은 2007년 중반 이후 정체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에 따라 "올 하반기 FnC코오롱 합병, 지주사 전환 등을 통해 코오롱의 전반적인 기업가치 개선 작업이 완성단계에 접어드는 만큼 동사의 주가 역시 재평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오롱의 영업이익도 3분기부터 점진적인 경기회복에 힘입어 다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