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연계증권(ELS) 월별 발행규모가 10개월만에 1조원을 회복했다.
13일 동양종금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ELS 발행액은 전월보다 1767억원 증가한 1조1155억원을 기록, 지난해 11월 이후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월별 발행규모 1조원 회복은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이다.
발행건수도 총 434건으로,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pos="C";$title="";$txt="";$size="529,210,0";$no="200907130649242949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기초자산 유형별로 보면 종목형이 49.5%를 차지, 4개월만에 처음으로 지수형(33.1%)의 비중을 앞섰다. 다음으로는 혼합형(13%), 해외 지수형(4.4%), 해외 종목형(0%) 등이 뒤를 이었다.
ELS를 구성하는 기초자산은 2개인 경우가 전체 중 62%로 가장 많았고 기초자산 1개인 경우는 38%로 나타났다.
한편 올 상반기 ELS 발행액은 총 4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20% 가량 급감한 수치다.
시장 위축으로 투자자 이해가 어려운 상품은 발행이 감소하면서 ELS를 구성하는 기초자산도 1개, 2개, 5개 등 3가지 형태밖에 없었다. 특히 올 상반기 기초자산 2개로 구성된 ELS 중 기초자산으로서 활용도 높은 순은 HSCEI(항셍기업지수)+코스피200, POSCO+삼성전자, 삼성전자+신한지주였다.
또 올 상반기 활용이 높았던 종목은 삼성전자, 신한지주, POSCO 등으로 조사됐다. 금융위기로 시장이 위축됐음에도 불구하고 신한지주, 국민은행(KB 금융) 등 금융업종에 속한 기초자산의 활용이 크게 증가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밖에 올 상반기 최대 발행사는 대우증권으로 7164억원어치를 발행했고 발행 건수상으론 삼성증권(212건)이 가장 많았다.
이중호 애널리스트는 "최근 시장이 금융위기의 여파를 이겨내고 일정 수준의 지수를 회복하자 원금비보장형을 중심으로 ELS 발행액이 증가하고 있지만 지난해 하반기 수준을 극복하진 못했다"고 설명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