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X 하락세, 곡물가 바닥다지기 모습은 호재
$pos="L";$title="";$txt="";$size="250,137,0";$no="200907130620445170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지난 주말장에서 유럽 및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제 주봉 20일선과 월봉 5일선까지 낙폭이 확대되면서 기로에 섰다.
이번주 기업 실적 발표와 물가지표가 쏟아지는 상태에서 주가가 추가로 밀린다면 3월초부터 시작된 상승세가 끝이 나고 다시 연저점 붕괴 여부까지 감안해야할 지 모른다.
Round-Top 모양의 하락세가 굳어지면 어지간한 호재가 없이는 상승추세가 형성되기 어렵다.
하지만 이 시점에서 주가가 상승세를 재개해준다면 아주 좋은 현상이 된다. 그동안 낙폭 과다에 대한 반발로 40% 이상 올랐던 S&P500 지수에 대한 고평가 논란을 잠재우고 실적과 경제지표 등 펀더멘털에 의한 상승세가 시작되는 것으로 평가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폭락을 거듭하던 밀가격이 일단 바닥을 형성하고, 대두가격이 이틀 연속 밑꼬리를 달면서 양봉을 내는 등 곡물가격이 상승반전을 시도하는 점은 60달러선이 무너진 WTI에 따른 상품시장 우려를 경감케 하는 요인이다.
사실 곡물 뿐만 아니라 유가도 오르지 않는 게 경제에 좋다. 현재는 상품가격을 경기회복의 지표로 삼는 유행이 있기 때문에 상품가격 상승을 호재로 보는 척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상품가격이 하향안정될 때에 주가가 탄탄한 상승세를 구가할 수 있게 된다.
$pos="L";$title="";$txt="";$size="322,168,0";$no="2009071306204451707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지난주말 VIX 하락세 또한 의미심장했다. 미증시가 상승세를 회복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VIX가 막판까지 낙폭을 확대한 점이 시사하는 바는 분명 있을 것이다.
금리 하락세도 고무적이다. 미국채와 한국 국고채 수익률의 하락세는 증시에 호재다. 아직은 물가상승세가 출구전략을 불러일으키면서 증시 악재로 작용하는 모습이지만 증시는 인플레를 먹고 사는 곳이다.
기업실적이 다시 악화될 가능성은 낮고 여타 지표들이 주식을 처분할만한 동기부여를 하기도 어려운 게 현재 상황이 아닌가 싶다.
홍재문 자본시장부장 j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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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문 기자 j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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