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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양극화 심화

6년간 서울 50%↑.. 광주 15% 전남 7.5%

광주도 15.5% 그쳐…남구>광산구>서구 順


지난 6년간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무려 50% 오른 반면 광주 15.5%, 전남은 7.5% 상승하는데 그쳐 '집값 양극화'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KB국민은행 연구소에 따르면 시·군·구별 아파트가격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3년 6월과 올해 6월의 집값을 비교한 결과, 서울 지역 아파트가 50.4% 상승한 반면 광주·전남지역은 15.5%, 7.5% 오르는데 그쳤다.


광주의 경우 남구가 21.8%로 가장 높았으며, ▲광산구 20.5% ▲서구 16% ▲동구 11.1% ▲북구 10.7% 순이었다.

전남지역은 순천이 16.1% 올랐을뿐 목포가 2.6%에 그쳤으며, 광양은 되레 0.7% 감소했다.


이밖에 서울 이외에 경기(41.9%) 인천(32.2%) 전북(28.1%) 울산(24.5%)의 아파트 가격이 20% 이상 올랐다.


특히 서울 용산구(67.1%)가 전국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과천 66.5% ▲서울 노원구 61.2% ▲영등포구 59.2% ▲성동구 58.4%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역의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고공행진을 펼쳤다.


광주지역 전세가격 상승률은 22%로, 매매가격 상승률을 웃돌았다.
특히 광산구가 30%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남구 25.5%, 서구 21.8%, 북구 17%, 동구 11.2% 순이다.


전남도 매매가격 상승폭의 두배인 16%를 기록했다. 순천지역이 31.6%로 급등한 반면 광양은 2.8% 하락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전국의 전세가격은 지난 6년간 12.0% 올라 가격 상승률(28.2%)의 절반에 못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광남일보 박정미 기자 next@gwangnam.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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