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사행산업 관리감독 강화와 규제 도입에 대해 농축산단체들의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이들이 13일 상경 규탄대회를 갖는다.
12일 마사회에 따르면 농민연합(상임대표 윤요근), 전국농민단체협의회(회장 김동환),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 소속 농축산단체 대표자들은 13일 오후 1시 광화문 사감위 소재 빌딩 앞에서 경마산업, '농축산업 죽이기! 사감위 규탄! 농민단체 공동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들 단체는 올해 도입하려는 전자카드를 필두로 일련의 규제들이 경마산업을 이중, 삼중으로 고사시키려 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이는 마사회 수익감소로 이어져 축산발전기금은 직격탄을 맞게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사감위가 정당성을 갖기 위해서는 합법사행산업만 규제할 것이 아니라 불법 도박에 대한 근절 대책을 세우는 것이 우선이며, 전자카드와 같은 탁상행정과 편의적인 규제는 당장 철회돼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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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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