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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 "이번엔 내가 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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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여자오픈 셋째날 선두 커에 2타 뒤진 2위

지은희 "이번엔 내가 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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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내지 않고 편안하게 플레이하다 보면 기회가 올 것이다."

지은희(23ㆍ휠라코리아ㆍ사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총상금 325만달러) 셋째날 2위(이븐파 213타)로 올라섰다. 이틀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커(2언더파 211타)와는 2타 차다. 선두권은 테레사 루(대만)와 진 레이놀즈(미국)가 공동 3위그룹(2오버파 215타)을 형성했다.


지은희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베들레햄 사우콘밸리골프장 올드코스(파71ㆍ6740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었다. 전반에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3개를 범해 2타를 잃었던 지은희는 후반에는 버디만 3개를 솎아내며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지은희는 경기 후 "전반에는 퍼팅 때문에 고전했다"면서 "후반들어 드라이브 샷도 잘 됐고, 퍼팅감도 찾으면서 만족할만한 스코어를 냈다"고 말했다. 최종일 커와 챔피언조에서 맞붙게 된 지은희는 "큰 대회여서 아무래도 긴장감도 더 하겠지만 커와는 몇 차례 맞붙은 경험도 있으니 편안한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종일 경기는 아무래도 날씨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기상청이 밤 사이 큰 비가 올 것으로 예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은희는 "드라이브 샷 거리가 짧은데다 런까지 없어지면 불리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그린은 부드러워져 볼을 세우기 쉬워질 것이다. 큰 욕심을 내지 않고 스코어를 지키는 전략으로 맞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은 박희영(22)과 김인경(21ㆍ이상 하나금융)이 나란히 공동 5위(3오버파 216타), 배경은(25)이 공동 8위(4오버파 217타)에 자리를 잡았다. '국내파'의 명예를 걸고 출전한 안선주(22ㆍ하이마트)는 김송희(21), 유선영(23ㆍ휴온스) 등과 함께 공동 11위(5오버파 218타)를 달리고 있다. 전날까지 선두권에 머물던 최나연(22ㆍSK텔레콤)이 5타를 까먹어 이 그룹으로 내려섰다.


'넘버 1'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서희경(23ㆍ하이트) 등과 함께 공동 27위(8오버파 221타)에 그쳐 사실상 역전 우승이 힘들어졌다. 신지애(21ㆍ미래에셋)도 5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42위(10오버파 223타)까지 순위가 뚝 떨어졌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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