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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여자오픈 이모저모] 14세 아마추어 톰슨 '돌풍'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올해 US여자오픈이 14세의 아마추어 알렉시스 톰슨(미국)의 '돌풍'에 휩싸였는데.


톰슨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베들레햄 사우콘밸리골프장 올드코스(파71ㆍ6740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공동 8위(2오버파 144타)의 성적으로 컷을 통과했다.

1995년생인 톰슨은 12세이던 2007년 역대 최연소로 이 대회 지역예선을 통과해 주목을 받았던 선수다. 톰슨은 지난해까지 2년연속 컷통과에는 실패했지만 지난 4월 시즌 첫 메이저대회였던 크래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아마추어 가운데 가장 성적인 공동 21위에 오르면서 가능성을 보였다.


톰슨은 경기 후 "페어웨이를 지키고, 핀을 직접 공략하지 않는 안전한 전략을 구사했던 게 맞아떨어졌다"면서 "이제 컷을 통과했으니 새로운 목표는 남은 이틀 동안 이븐파를 치는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공포의 코스'에 줄줄이 오버파


○…선수들이 이틀 연속 고전을 면치 못했는데.


좁은 페어웨이와 굴곡이 심한 그린 탓에 2라운드 합계 언더파 스코어를 작성한 선수는 3명에 불과했다. '공포의 코스' 최대 희생양은 공교롭게도 세계랭킹 1, 2위를 달리고 있는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청야니(대만)였다. 오초아는 이날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5개와 더블보기 2개를 쏟아내며 8오버파 79타를 쳐 명성에 흠집을 냈다.


청야니는 합계 14오버파 156타를 기록해 아예 코스를 떠났다. 청야니가 이틀동안 잡은 버디는 고작 1개였던 반면 보기는 9개, 더블보기는 3개나 됐다. 투어 2년차인 청야니가 컷오프된 건 지난해 8월 사이베이스클래식 이후 두번째다. 반면 줄리아 세르가스(이탈리아)는 4언더파를 보태며 최나연(22ㆍSK텔레콤)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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