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미래 핵심 전투무기는 '무인항공기'

시계아이콘01분 4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국방부는 지난 9일 내년도 예산안 중 방위력 개선 분야에 고고도 무인정찰기, 공중조기경보통제기 등 감시·정찰분야 17개 사업 7717억원을 기획재정부에 요구했다.
최근 북한 위협이 고조됨에 따라 휴전선 인근을 비롯한 대치 지역 감시·정찰의 중요성을 더욱 더 인식하게 된 것이다.


지난 6월에는 한미 군 당국은 워치콘 격상조치에 따라 오산기지에서 매일 출동하는 U-2S 정찰기의 비행횟수를 늘리고 우리 군도 금강(영상 정찰기)·백두(통신감청)정찰기와 RF-4C정찰기의 활동을 강화한바 있다. 이 수집된 정보는 한국전투작전정보본부(KCOIC)와 연합분석통제본부(CACC) 등으로 곧바로 전달돼 전문요원들이 분석, 한미연합사와 주한미군, 한국군 작전사급 예하부대에 즉각 통보된다.

미래 핵심 전투무기는 '무인항공기' 송골매가 파라포일을 이용해 해변에서 착륙을 시도하고 있다.
AD



▲국내 기술수준 어디까지= 국내 무인항공기 개발은 국방과학연구소가 1970~1980년대 제트추진형 기만용 무인기인 솔개 개발을 통해 기반을 구축했다. 이어 1988년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와 서울대가 공동 개발한 도요새를 시작으로 2000년 국방과학연구소가 군단 무인항공기 탐색 개발을 시작했다. 이후 KAI가 현재 육군 군단에서 운용 중인 송골매의 개발을 완료함으로써 우리나라는 독자 개발 무인기를 운용한 세계 10개국의 반열에 오르게 된다.

미래 핵심 전투무기는 '무인항공기' 파라포일을 이용해 착륙을 시도하는 송골매



현재 군단 무인항공기 송골매는 2004년 말까지 몇몇 군단에 배치됐다. 2009년 3월에는 ○○군단이 400번째 임무비행을 완수했고 여타 군단도 조만간 400번째 임무비행을 목전에 두고 있는 등 총 1400여 회 임무비행 실적을 쌓아가고 있다. 시험비행, 교육훈련 등의 700여 회 비행실적을 합산하면 총 2100여 회의 비행 실적을 보이고 있다. 군단 무인항공기는 기본적으로는 활주로 이착륙 기능이 있으며 야지 운용성을 높이기 위해 발사대를 기본 장비체계에 두고 있고, 배치·운용 중 총 80여 회의 발사이륙 실적을 갖고 있다.


또한 착륙의 경우에도 활주로 상태(피폭에 따른 활주로 손상 가정)에 따라 착륙 활주 거리를 감소시킬 목적으로 OO군단에서는 훅이나 케이블선을 이용한 착륙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송골매의 또 다른 특징은 활주로가 없는 야지에서의 안전한 회수를 목적으로 비행체에 파라포일(낙하산과 비슷한 방식을 이용한 방식)을 탑재한 것이며, 파라포일로 좌우 전진방향을 조종하여 비행체를 원하는 지점에 정확하게 안착시킨다.


한국한공우주산업 관계자는 “현재 900여명의 연구개발 인력, 200여명의 종합군수지원센터 전문인력이 구축되어 있다”며 “감시정찰 무기체계의 자주·최신화를 이루고 수출사업화에 큰 몫을 차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래 핵심 전투무기는 '무인항공기' 한국항공우주산업이 개발한 사단급 무인항공기가 발사대에 장착된 모습



▲무인시장 규모는= 국가기술품질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무인기의 비행체, 지상관제장비, 탑재체 들을 포함안 생산 금액을 기반으로 하여, 현재 운용 중인 75개의 무인기 시스템을 분석하여 향후 10년 간의 시장을 예측한 결과 2011년까지 생산수량 및 시장규모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전체시장의 시장점유율 70%에 달하는 미국은 휴대용 무인기에서 고고도 장거리 체류형 무인기까지 다양하다.


미국은 향후 10년간 약 110억달러 규모로 전체 시장의 64%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중 34억달러 규모의 프로그램이 현재 계약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많은 업체들이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래 핵심 전투무기는 '무인항공기'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개발한 사단급무인항공기가 그물망을 이용한 회수방법을 이용하는 착륙을 시도하고 있다.



▲‘노스롭그루먼’ 세계 무인항공기 평정= 글로벌호크로 대변되는 세계 최고의 무인기 제작업체인 노스롭그루먼(Northrop Grumman)사는 향후 10년간 전체시장의 39.48%에 해당되는 약 67억 5100만 달러 규모의 무인기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미공군은 RQ-4A 7기 및 RQ-4B 47기를 포함한 54기의 글로벌호크를 요구하고 있으며 89개월간 11억6000만 달러의 개발비가 투입되는 미 해군 사업 역시 글로벌 호크가 채택돼 2011년 첫 비행체가 인도될 예정이다. 이 비행체는 2014년 혹은 2015년에 실전에 비치돼 운용될 전망이다. 최초 해군은 48기를 요구했으나 향후 60기 이상으로 수요는 더욱 증가될 전망이다.


미래 핵심 전투무기는 '무인항공기' 한국항공우주산업 군단급 무인항공기가 활주로를 이륙하고 있다.


미래 핵심 전투무기는 '무인항공기' 한국항공우주산업 군단급 무인항공기를 발사대에 장착한 모습


미래 핵심 전투무기는 '무인항공기' 한국항공우주산업 군단급 무인항공기에 탑재된 감지기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