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2014년 만기 US4억달러 하위 후순위 채권(5.75%, 6.025%로 재설정)에 대해 2015년 만기 하위 후순위 채권(7.63%, L+459bp)을 교환, 신규 발행하는 사채교환(Exchange offer)을 종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채교환은 지난 6월 11일에 시작해 지난 9일 오후 11시:59분(뉴욕시각)에 종료했다.
종료일 현재, 구사채 원금 US 3억8900만달러가 사채교환에 청약해 97.29% 청약참여율을 보였으며 이는 통상적인 기준에서 볼 때 매우 높은 참여율을 기록한 것이다.
우리은행측은 이번 사채교환을 통해 해외 투자가들로부터 지속적인 신뢰와 관심을 유지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고 당초의 추진내용을 달성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이 작년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후 국내 민간은행으로서 최대 규모인 2억불 상당의 협조융자(syndicated-Loan) 방식의 조달을 성공시켰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일본, 중국, 카타르, 인도네시아, 독일 등 5개 나라의 7개 금융회사로 구성된 대주단을 통해 1년 만기 2억달러를 차입키로 했다.
우리은행은 여러 지역의 대주들이 관심을 나타내 애당초 목표한던 1억달러에서 2억달까지 증액됐다고 설명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