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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가수 채연이 예능프로그램에서 "남자 연예인과 많이 만났다"고 깜짝 고백했다.
채연은 오는 11일 방송될 MBC '오늘밤만 재워줘'에 출연해 자신의 연애사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최근 연애근황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일관, 아직 이별의 아픔이 치유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연예인과 많이 만났다"는 그는 "과거 남자친구는 통화를 하다가 다른 전화가 와서 끊으면 나중에 자신의 휴대전화와 내 전화를 들고 통화내역을 비교했다. 어쩌다 전화를 못 받을 때는 받을 때까지 전화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애할 때 다른 사람에 비해 집착이 없고 방목하는 스타일이다. 아직은 연애보다는 일이 좋다. 결혼은 가능하면 3년 후에 하고 싶다"며 속내를 털어 놓았다.
한편 그는 이날 방송에서 "섹시함은 100% 노력의 산실"이라며 "평소 털털한 성격 때문에 거울 앞에서 항상 섹시한 표정이나 춤을 연습한다"고 고백했다.
채연은 일본 활동 시절을 회상하며 "일본은 한국 소속사와 달리 적은 월급을 받아 생활비와 집세까지 감당해야했다. 교통비를 감당하기 힘겨워 매일 지하철로 여섯 정거장 정도의 거리를 자전거로 왕복했다"면서 "힘은 들었지만 당시 트레이닝 된 체력이 요즘의 격렬한 섹시댄스를 추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밝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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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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