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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청들 태양광 발전 시설 앞다퉈 설치

정부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 차원에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그러나 아직까지 사업성은 뒤떨어져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따라 서울시 구청들이 앞장서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는 등 신재생 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시내 구청들에 따르면 송파구 서초구 성동구 마포구 동대문구 관악구 등은 장치천 양재천 왕십리광장 망원유수지 등과 구청사, 체육시설 옥상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태양광 시설이 사업성 측면에서는 다소 문제가 있지만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라 자치구들이 이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구청마다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송파구(구청장 김영순)는 송파대로~탄천 합류지점 920m에 이르는 장지천 동남권 유통단지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구간에 태양광 조명등 44본과 풍력조명등 4본을 설치 완료, 올 1월 가동을 시작했다.


시간당 발전량이 각각 225w, 400w로 이 곳의 햇빛과 바람은 1시간에 11.5kw 친환경 에너지로 재생산되는 셈이다.


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친환경 '하이브리드 태양광 LED보안등' 21본을 도심속 생태하천인 양재천 영동1교와 영동2교 구간에 설치했다.

에너지원으로 태양광을, 조명방식으로는 고효율 LED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태양광 LED 보안등'은 전기를 사용하는 기존 보안등에 비해 전력사용량은 20%에 불과하지만 평균 조도는 2배로 향상된다. 이를 통해 연간 8000Kwh 전력사용을 절감할 수 있어 3400Kg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자연에너지인 태양광을 전기에너지로 변환, 조명등 전원을 공급하는 환경친화적인 소나무형 태양광 LED 조명등 5M(소나무형식) 1등을 왕십리광장 분수대 화단에 시범 설치했다.


마포구(구청장 신영섭)는 지역주민들의 체육시설로 애용되고 있는 망원유수지 체육공원 경사면에 주민 쉼터용 그늘막과 계단식 관람석을 설치키로 했다.


금천구(구청장 한인수) 종합청사는 대표적인 친환경시설물로 지열, 태양열, 수소연료전지를 사용해 냉.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또 내년 건립예정인 시흥4동 주민센터 외 4개 소에 대해서도 태양열 발전시설을 갖춘 친환경시설물로 건립할 계획이다.


동대문구(구청장 권한대행 방태원)는 동대문구체육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체육관내 보조전력으로 사용하고 태양열 시설은 급탕 온수용으로 사용해 신재생에너지 교육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또 구립보육시설인 태양어린이집 외 2개 소에는 태양열 시설과 우산각공원내(신설동109-4) 공중화장실에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8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에 있다.


관악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는 공공시설 2곳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신재생에너지의 보급과 녹색성장 저탄소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구는 6억9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태양광 발전시설을 관악구민종합체육센터<사진> 50㎾, 선봉어린이집 30㎾ 용량으로 지난달 26일 설치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한편 구로구(구청장 양대웅)는 서울시 자치구 처음으로 태양광-태양열 발전 시설을 설치하는 민간주택에 가구당 120만원씩 지원키로 했다.


◆사업성은 아직 없어


이들 자치구들이 앞다퉈 태양광 발전 시설을 실치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사업성이 뒤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관악구청 관계자는 “태양광 시설은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 따라 새로운 시장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아직까지는 사업성 차원에서 보면 뒤떨어진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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