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해 4월 전북 지역 등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AI)로 중단됐던 닭고기 등을 9일부터 홍콩으로 다시 수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10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닭고기 등의 홍콩 수출 재개는 작년 8월 15일자로 우리 정부가 국내 고병원성 AI 청정 선언과 동시에 홍콩 등 주요 수출상대국에 닭고기 등의 수입재개를 요청한데 따른 것.
이에 따라 이달 9일 이후 우리나라에서 도축·생산된 가금육 및 그 생산물은 홍콩으로 수출이 가능하다.
한편 지난달 현재 닭고기 수출실적이 있는 국가는 베트남, 북한, 캄보디아 등 3개국이며, 열처리 가공된 삼계탕은 홍콩(6월 기준 584톤 247만2000$)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
지난 2007년 우리나라의 대(對)홍콩 닭고기 수출실적은 186톤(22만7000달러)이었고, 작년의 경우 수출 중단 직전인 4월까지의 실적은 263톤(29만9000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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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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