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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 기축통화 변경 5년내 어려울 것"

중국을 비롯한 브릭스 국가들이 미국의 달러 역할을 끌어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적어도 향후 5년간 실질적인 함의(含意)를 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투자회사 RBC캐피탈이 진단했다.


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닉 체미 RBC캐피탈 이머징마켓 연구총괄은 보고서를 통해 "당장 이들의 이득과 달러 약세가 상충돼 기축통화 변경을 실천에 옮기기 힘들 것"이라며 "가령 달러 약세는 미국채에 투자한 중국의 자산가치를 떨어뜨린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지금이야말로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경제적 피해를 입은 나라들이 미국과 달러를 위기를 제공한 주범으로 몰기에 알맞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브릭스 4개국은 글로벌 경제 판도를 바꾸기 위해 달러 약세를 틈타 기축통화 변경을 꾀하고 있다. 브릭스는 전세계 외환보유의 42%를 점하고 있고 국내총생산(GDP)의 15%를 차지할 정도로 파워가 거세지고 있다.


러시아와 중국은 자국 통화를 기축통화로 만들 시기를 노리고 있다.


달러화 가치는 최근 3개월새 일본 엔화에 대해 7.4%, 유로화에 대해 6.2% 떨어졌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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