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체이스가 홍콩 H지수가 연말까지 1만2500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9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프랑크 공 JP모건애널리스트는 "홍콩 H지수가 당초 예상치인 1만포인트를 넘어 8일 종가에 비해 18% 상승한 1만2500포인트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 12월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지수(MSCI) 중국지수도 50에서 60으로 상향조정했다.
홍콩 H지수는 중국 정부가 시행중인 내수 부양책에 힘입어 올들어 33% 올랐다. 중국 정부는 내수 진작을 위해 4조위안(5850억달러)을 쏟아 붓고 있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 또한 연초대비 69% 상승해 세계 증시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공 애널리스트는 “중국 경제가 내년까지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지 소로스도 8일 “중국의 긍정적인 시도가 침체된 세계 경제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해 중국 경기 회복론에 힘을 보탰다.
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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