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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조 출연료 미지급 관련, 집단 출연 거부 의사 밝혀

[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조(이하 한예조)가 출연료 미지급 관련, 외주 제작 드라마에 대한 출연 거부 의사를 밝혔다.

한예조 김영선 정책 부위원장은 "방송사, 외주 제작사 측과 출연료 미지급에 대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협상이 결렬되면 외주 제작 드라마에 대한 집단 출연을 거부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한예조는 지난해 출연료 미지급 문제로 공중파 방송사들을 대상으로 출연 거부 파업을 벌였다. 1년 만에 다시 출연을 거부하는 이유는 외주 제작 드라마의 출연료 문제가 개선되지 않았기 때문.

김 정책 부위원장은 "방송사 별 드라마 3편정도 출연료 미지급 상태다. 미지급 총 금액이 7,80억원에 달한다"며 "방송사 측에서는 출연료는 외주 제작사에서 지급하기 때문에 잘 모르겠다고 일관한다. 이같은 방송사의 대처는 우리의 생계를 위협하는 행위"고 일축했다.

한예조에 따르면 현재 출연료가 연체된 드라마는 MBC '에덴의 동쪽', '대한민국 변호사', '돌아온 일지매','신데렐라 맨', SBS '온에어', '카인과 아벨', KBS2 '그들이 사는 세상' 등 10여 편이다.

김 부위원장은 "방송사 출연 거부는 최근 열린 세미나에서 배우들의 요구였다. 한예조에 소속된 배우들은 총 2000 여명이다. 대부분의 배우들이 소속돼 있다. 출연료 미지급과 관련, 제도적 장치, 대책 등이 확실히 세워질때까지 노력하겠다"고 주장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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