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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DDoS 공격에 대처 불가…복구가 우선"

인터넷 오픈마켓 옥션이 사상 초유의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에 이틀째 사이트 불통을 겪고 있다.


옥션은 전날인 7일 오후 7시부터 발생한 온라인 접속 불능 상태가 지속되면서 현재 사이트 복구를 최우선으로 두고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해 고객정보 유출 사건 이후 국내 최상급의 방어시스템을 갖춰 왔지만 이번 사태는 일반 기업으로서는 대처할 수 없는 수준이다"며 "사법기관과 공조해 해결책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사이트 접속 장애로 옥션을 이용하려던 고객들은 물론 이미 물건을 판매중이었던 판매자들과 구매대금을 결제한 소비자들의 항의와 불만도 빗발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콜센터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가능한 빨리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안내하고 있다"며 "일단 사이트가 정상 가동된 이후 회사 측의 입장을 밝히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인터넷 쇼핑몰과 오픈마켓 중에서는 옥션이 유일하게 DDoS 공격을 받고 있다.


공격 주체는 물론 원인이나 이유도 알 수 없는 상태이지만 회사 측은 국내 최대 인터넷 쇼핑몰이자 해외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는 이유로 공격 대상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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