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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 국립보건원 부지에 대규모 시프트 건립

서울 은평구 녹번동 국립보건원 부지에 대규모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8일 시 소유지인 은평구 녹번동 5번지 일대 국립보건원 부지 10만2684㎡에 시프트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주택국 관계자는 "국립보건원 부지 매입 당시부터 시프트를 공급키로 내부 방침이 결정된 상태"라며 "2011년 말 보건원이 이전 된 후 구체적인 계획이 수립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지 규모가 어느정도 있는 만큼 1000가구 이상의 시프트가 들어서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보건원은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따라 2001년 4월 충북 오송으로 이전이 확정된 상태다.


시는 국립보건원 이전이 확정된 이후 보건복지부와 부지매입 협의를 벌여 지난 2003년 12월 건물 31개동을 포함한 부지 10만2684㎡를 연간 2회씩 5년간 모두 10회에 걸쳐 균등분할 납부 방식으로 2023억원에 사들였다.


국립보건원 부지는 지하철 3호선 불광역과 맞닿아 있는 노른자위 땅으로 2008년 11월 땅값 지불이 모두 마무리되면서 서울시로 소유권이 넘어와 현재는 시가 복지부로부터 임대료를 받고 있다. 국립보건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국책기관들은 내년 5월부터 일부시설이 단계적으로 충북 오송으로 이전을 시작해 2011년 하반기에 마무리된다.


이에 따라 2012년 상반기에 시프트 공급을 위한 사업 착공이 이뤄지고 2015년경에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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