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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역세권 용적률 높여 '시프트' 늘린다

서울시가 재정비촉진지구 역세권 내 용적률을 완화해 장기전세주택(시프트) 공급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재정비촉진지구 내 역세권 250m 이내는 준주거지역, 250~500m는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해 용적률을 높여 장기전세주택 공급을 촉진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시는 재정비촉진지구 역세권에 '용도지역 상향'과 '용적률 완화'를 통해 개발이익의 일정 부분을 장기전세주택으로 환수해 무주택 서민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역세권 해당지역은 17개 자치구 내 22개 재정비촉진지구로 총 면적 3.84㎢에 이른다.

시는 구청장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서울시에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을 신청하면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재정비촉진계획이 변경되는 절차를 통해 규제완화를 해 줄 방침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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