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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지폐 잡아 진짜 지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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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화폐위조범 검거한 경찰서 및 시민 등 포상

경찰서 3곳과 유공시민 2명이 위조지폐범을 직접 검거하거나 제보한 공을 인정받아 한국은행으로부터 포상을 받았다.


한국은행은 8일 화폐위조범을 검거해 화폐유통질서 확립에 공헌한 인천 남부경찰서와 인천 중부 경찰서, 경기 성남 중원경찰서 및 유공시민 2명을 포상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성태 총재 명의 상패와 함께 기관은 100만원, 개인은 5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한은은 해당 경찰서 수사과 지능팀은 탐문과 잠복, 추적 등 적극적인 수사활동을 통해 위폐범을 검거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천 중부 경찰서는 지난달 컬러복합기를 이용해 5만원권 200여장을 위조해 자신의 주거지에 보관 중인 범인을 조기에 검거해 위폐유통방지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은 발권국 관계자는 "위조지폐는 홀로그램이나 입체형 부분 노출은선이 없고 해당 부위가 검게 복사되는 등 매우 조잡해 일반인들이 쉽게 식별 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인천 남부경찰서와 경기 성남 중원경찰서는 지난 3월과 5월 1만원권 위조지폐를 30장 및 60장 만들어 일부를 유통시킨 위조범을 검거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화폐위조범 검거 경찰서 및 범인 검거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 시민에 대해서 연 2회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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