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앞두고 가족단위 관람객 하루 평균 3000명, 개관 2주만에 6만명 다녀가
지난 6월 23일 개관한 '2009 서울공룡그랜드쇼'가 2주 만에 관람객 6만명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평일 구청 주차장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방문한 아이들 때문에 노란색 차 일색이다.
주말에는 인근 지역 주민은 물론 인천, 경기도 일산, 의정부, 남양주 등 수도권 각지에서 입소문을 듣고 몰려온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어린이들의 여름방학 시즌과 부모들의 휴가철을 맞아 나들이가 늘어나면서 관람객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이런 추세대로라면 2007년 15만명, 2008년 25만명에 이어 8월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공룡쇼의 관람인원이 3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공룡그랜드쇼가 성황을 이루고 있는 것은 지난해에 비해 차별화한 볼거리와 색다른 체험으로 주제관과 전시관 등을 한층 업그레이드했기 때문.
노원구(구청장 이노근)는 공룡 캐릭터와 함께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하고 관람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1층 민원여권과와 지적과는 에어컨을 가동해 임시휴게실로 활용, 휴일에도 지하매점과 지하주차장을 개방했다.
$pos="C";$title="";$txt="공룡그랜드쇼가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size="550,326,0";$no="200907081056553285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주말에는 야외 주차장에 임시 천막을 설치해 야외에서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그늘막을 제공하고 관람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휴일 근무인원을 대폭 늘려 36명의 직원과 봉사자들을 배치했다.
또 주로 구청 직원들을 상대로 하는 인근 음식점들의 반응도 뜨겁다.
구청 인근 식당가 주변은 ‘2009 공룡그랜드쇼에 오신 분들을 환영합니다.’ 라는 내용의 관람객들을 반기는 노원구 음식업 중앙회의 현수막이 내걸렸고 인근 식당가는 주말마다 공룡쇼를 찾는 관람객들로 때 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개장 이후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은 '3D 입체상영관'과 '복원공룡관', '로봇공룡관', '공룡발굴체험관(2층 야외)' 등으로 나타났다.
◆“저기는 뭔데 저렇게 사람이 많아?”
1층 로비의 3D입체영화 상영관 앞은 3D입체 안경을 끼고 수억년전 공룡들을 살아 숨 쉬는 입체영상으로 감상하려는 관람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한 번에 100명이 관람할 수 있는 3D입체상영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일 18회 상영되는데 매회 만원 사례가 빚어져 주말이면 1시간 정도의 기다림은 감수해야 한다.
◆아빠, 이게 트리케라톱스야~이건 티라노사우르스고”
2층 공룡전시관에서는 아이가 같이 온 아빠의 손을 흔들며 아빠에게 자기가 아는 공룡 이름을 설명해 보인다.
$pos="C";$title="";$txt="2층 전시실 ";$size="550,296,0";$no="2009070810565532857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책에서만 보던 공룡이 직접 눈 앞에서 보여지는 모습에 놀라 호기심 어린 말투로 매번 감탄사를 내뱉는다.
또 한 쪽에선 아이들이 무서운 공룡 입 속으로 들어가 사진을 찍는다. 즐거워하는 아이들 덕분에 애궂은 공룡입만 바쁘게 흔들리는 재미난 광경이 펼쳐진다.
커다란 공룡 입안에서 아빠가 주문하는 포즈에 맞춰 한쪽 팔을 치켜올리며 사진을 찍는 아이의 얼굴엔 웃음과 장난기가 가득하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공룡그랜드쇼가 어린이들의 체험학습장으로 인기가 높아지면서 여기저기 입소문을 타고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송파구 풍납동에서 온 오명숙(35)씨는 노원구에 사는 친구의 소개로 행사장을 찾았다며 "멀리서 오느라 힘은 들었지만 아이가 워낙 공룡을 좋아하고 또 신기해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덩달아 즐겁다. 그리고 볼거리가 너무 풍부해 무료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다” 라고 말했다.
2층 테라스에 자리한 야외공간에서는 분홍색 공룡화석 틀에 지점토를 꾹꾹 눌러담아 완성하는 공룡화석 탁본체험이 한창이다.
지점토를 정성껏 두들기고 눌러가며 엄마, 아빠 곁에서 공룡화석을 만드는 아이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하다.
공룡발굴체험관은 가장 인기 있는 체험장으로 희망자들을 모두 소화할 수 없어 2층 테라스에 임시 천막을 설치해 장소를 늘리고 대형 선풍기 4대를 추가로 비치했다.
관람객들이 입체영화관 입장권을 받아 기다리는 동안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1층 전시관내 공룡진품화석관과 공룡우표전시관도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공룡 뿐 아니라 장수풍뎅이, 타란튤라 거미 등 살아있는 곤충들을 직접 볼 수 있는 곤충관과 해양생태전시관도 큰 호응을 얻자 앞으로 전갈과 뱀 등의 다양한 파충류를 추가 전시할 계획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