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지역내 8개 초등학교에 22대 CCTV 설치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는 초등학교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를 다닐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10일부터 학교 주변 CCTV를 정식 운영한다.
이번에 정식 운영되는 CCTV는 지역내 8개 초등학교 22대이며 지난 달 설치 공사를 마치고 이번 달 초 시범 운영을 거쳐 10일부터 운영한다.
이로써 서대문구는 올 해 설치분을 포함, 지역내 18개 모든 초등학교에 총 75대의 CCTV를 가동한다.
올 해 설치·운영되는 모든 CCTV는 교문과 담장 주변 등 어린이들의 통학로 주변과 교내 방범 취약 지역을 감시하게 된다.
아울러 서대문구는 360° 회전이 가능한 스피드 돔 카메라에 적외선 투광기를 장착, 야간 감시의 실효성을 높였다.
$pos="C";$title="";$txt="서대문 안산초등학교 CCTV ";$size="550,412,0";$no="200907081028123837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특히 올 사업은 최근 CCTV의 사생활 침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했다.
이를 위해 서대문구는 설치 장소, 설치 대수 결정에 있어서 관계 공무원, 학교장, 구의원, 장학사, 경찰과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학교안전협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쳤다.
또 스쿨존 감시용 CCTV의 경우 별도로 3주간의 행정 예고 기간을 통해 CCTV 설치에 대한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CCTV 설치로 인한 민원 발생을 최소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적으로는 주택 방향 등 사생활 침해가 예상되는 범위를 사생활 영역(Privacy Zone)으로 설정, 카메라가 해당 영역을 비출 때, 화면이 자동으로 모자이크 처리되는 Privacy Zone Masking 기능을 활용했고 저장된 화상정보는 30일이 지나면 자동으로 삭제되게 해 인권 침해 발생 소지를 줄였다.
김수규 교육지원과장은 “올해까지 지역내 모든 초등학교에 CCTV 설치를 완료했지만 향후 운영·관리가 훨씬 더 중요하다”면서 “어린이 안전망 확보라는 설치 효과는 극대화하되 구와 학교의 관리 규정 구비·보완과 운영 관계자 교육을 통해 개인 정보 보호 문제에도 각별히 신경쓸 것”이라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