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간 관련특허출원 93건, 전체의 26%가 학생들이 신청
목발과 관련해 최근 10년간 국내 특허출원 중 26%가 학생들이 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관련특허출원은 93건으로 전체의 26%가 학생들이 신청, 목발발명의 상당수가 학생들 머리에서 나온 것으로 분석됐다.
특허청은 7일 최근 10년간 목발관련 특허가 모두 93건이 출원됐으며 이 중 90% 이상이 학생, 장애인 등 다양한 개인들이 냈다고 밝혔다.
이 분야의 출원인들 중 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은 26%(24건)로 다른 기술분야보다 학생들의 발명활동이 훨씬 왕성했다.
출원된 93건 중 71건이 특허로 등록됐고 그 중 28%인 20건이 학생들 머리에서 나와 등록됐다.
목발관련특허에 있어서 일반개인들의 특허등록률이 74%(출원 69건, 등록 51건)인 것에 비해 학생발명의 등록률은 83%(출원 24건, 등록 20건)로 9%가 더 높았다.
이는 학생들의 톡톡 튀는 새롭고 창의적 아이디어가 특허심사에서 인정돼 특허등록으로 이어졌다는 것을 뜻한다.
목발분야의 학생발명 중엔 ▲목발을 짚다가 쉴 수 있게 의자 달린 목발 ▲빙판길이나 눈길에서 미끄러지는 것을 막기 위한 아이젠이 갖춰진 목발 ▲비가 올 때 쓰기 위한 우산겸용 목발 등 흥미로운 것들이 눈길을 끈다.
특허청 관계자는 “기술단계를 뛰어넘는 건 창의적이면서 실용적 아이디어에 따른 경우가 많다”면서 “이런 점에서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는 기술발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실마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