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휴대폰의 스피커를 분해하면 부품용 자석의 필수물질인 네오디뮴을 얻는다.
칩세라믹컨덴서에는 은, 티탄, 바륨, 납, 니켈, 지르코늄 등 6개를, 적외선 LED로는 갈륨, 알루미늄, 비소, 금 등 4개를 뽑아낼 수 있다.
폐휴대폰에서만 17개 부품에서 국내서 재고가 부족한 희유금속 30여가지 이상을 얻을 수 있다.
정부가 이처럼 폐휴대폰, 폐자동차 등 폐기물에서 희소금속 등 재활용 자원을 캐는 가칭 '도시광산'산업을 육성키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7일, 공장에서 배출되는 산업폐기물과 생활폐기물에서 첨단산업의 필수 소재인 인듐ㆍ팔라듐 등 희유금속과 구리, 아연 등 금속광물을 추출하는 도시광산 개발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지금까지 자원재활용, 폐기물수거 및 처리산업 등으로 통칭해 불렸으나 도시광산은 '회수-분리-선별-제련,정련'을 거쳐 함유금속을 산업원료로 제공하는 산업으로 규정됐다.
지경부는 이를 위해 현재 제조업이 아닌 서비스업의 일종인 '원료재생 및 환경복원업종'으로 분류된 도시광산기업을 산업단지 내에 공장설립이 가능토록 관련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또한 폐기물관리법에 따른 허가요건을 완화해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폐기물처리업 허가절차 중 "사전 적합 검토 절차"를 면제토록 할 계획이다.
조달청 및 광물자원공사의 광물자원 비축시 도시광산에서 추출된 순환자원의 우선 매수 및 비축량을 늘리도록 하고 희토류 등 희유금속의 비축규모를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추출 중인 희유금속은 갈륨, 인듐, 니켈, 코발트, 카드뮴, 망간, 팔라듐, 바나듐, 몰리브덴, 로듐 등이다. 나인디지트, 토리컴, 메탈화학, GM21, 코바 등의 업체들이 생산하고 있다.
이를 통해 희유금속의 비축규모도 늘어나 니켈은 올 예상재고 2300t이 2012년 2924t으로 늘어나고 실리콘(2만1716t→3만1383t), 크롬(7789t→6만9700t) 망간(3196t→4705t), 몰리브덴(322t→2280t) 등으로 증가한다. 특히 지난해 국내재고가 바닥난 리튬, 비스무스, 마그네슘, 스트론튬 등은 올해 일부 확보를 통해 2012년 대량 확보에 성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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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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