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7일 휴맥스는 제조사업 부문과 투자사업 부문으로 회사를 분할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분할로 사업자회사인 휴맥스(가칭)가 신설되고 기존의 휴맥스는 지주회사인 휴맥스홀딩스(가칭)로 전환된다.
분할 후 신설되는 휴맥스는 기존 셋톱박스 위주의 제조사업 부문을 맡고 휴맥스홀딩스는 투자사업 부문을 전담하는 순수지주회사가 된다. 이에 따라 지주회사는 사업자회사인 휴맥스, 신규사업 발굴 및 투자전문 회사인 휴맥스아이앤씨(I&C), 휴맥스글로벌를 자회사로 두게 된다.
분할방식은 분할되는 회사 주주가 지분율에 비래해 신설회사의 주식을 배정받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기존 휴맥스 주식 100주를 가지고 있는 주주는 분할 후 휴맥스홀딩스 18주, 휴맥스 82주를 받게 된다.
회사 측은 "지주회사는 자회사에 대한 투자를 전담하고 사업 자회사는 고유 사업영역에 집중함으로써 셋톱박스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며 "사업부문과 투자부문의 독립성 확보를 통해 경영리스크 분산 및 분야별 경영 효율성 강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휴맥스는 다음 달 27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여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분할계획 승인과 분할에 대한 제반 사항들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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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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