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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美모기지증권 손실 전망 40%로 상향

국제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미국 모기지증권 손실 전망치를 40%로 상향 조정했다. 미국 주택시장이 당분간 고전을 지속할 것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6일(현지시간) S&P는 “주택가격 하락과 은행소유 압류주택의 증가로 서브프라임(비우량) 및 알트A 모기지담보증권(MBS)의 손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 2년간 주택시장이 1930년대 수준으로 급락해 큰 손실을 입은 투자자들에 또 다른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S&P는 지난 2006년과 2007년 서브프라임 MBS 손실 전망치를 기존의 25%, 31%에서 32%, 40%로 각각 상향조정했다. 2005년 손실 전망은 10.5%에서 14%로 높여잡았다. 알트A의 경우 2006년도 손실 예상치를 17.3%에서 22.5%로, 2007년 예상치를 21%에서 27%로 상향 조정했다. 2005년 손실 전망치는 7.75%에서 10%로 상향했다.


또 2006년과 2007년에 발행된 서브프라임 채권의 경우 70%로, 같은기간 발행된 알트A 채권은 60%로 손실 전망을 높여잡았다.

S&P는 “주택가격이 바닥을 칠 것으로 보이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손실 규모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S&P는 2005년, 2006년, 2007년도 서브프라임 모기지대출 연체율을 각각 11%, 30%, 49%로 전망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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