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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해운주 주도..닛케이 1.38% ↓

6일 일본증시는 해운업 관련주 주도로 하락마감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8% 내린 9680.87로, 토픽스지수는 0.9% 내린 912.42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증시는 4일연속 하락 마감하면서 지난해 10월 이후 최장 하락세를 기록했다.

중국의 원자재 수입 감소에 대한 우려로 해상 운임의 기준인 발틱건화물운임지수(BDI)가 2주연속 하락하면서 해운업 관련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일본 2위 해운업체 미쓰이 상선과 가와사키 키센은 각각 4.4%, 2.6% 하락했다.

매출의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올리는 일본 반도체 생산업체 롬은 엔화 강세로 3.4% 떨어졌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거래일의 달러당 96.09엔에서 95.25엔으로 떨어졌지면서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일본 모바일폰 콘덴츠 제공업체 디엔에이(DeNA)는 중국 네트워킹 사이트를 인수할 전망이라는 소식에 9% 폭등했다.


다이와 투자증권의 오가와 고이치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주가가 급등한 후 조정을 보이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조정을 거치지 않는다면 버블이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미국과 유럽 경제가 아직 회복되지 않았고 일본 역시 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중국만이 강력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지난 3월 12일 분기 최저점을 찍은 후 41% 치솟았다가 지난달 12일 기록한 최고치에서 4.5% 하락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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