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조절 주장...굴삭기.펌프카 등 10만대 참여할듯
굴삭기와 펌프카 등 건설기계 사업자들이 30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의했다.
이에따라 총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4대강 살리기 사업 등 국책사업 추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건설기계경영인연합회(회장 박영근)는 최근 전국 16개 광역 시.도 건설기계사업자 단체장 등이 참석한 회의에서 건설기계 수급조절 등 정부의 부당함을 규탄하기 위해 총파업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총파업 돌입시기는 30일이며 이날부터 5000여명이 모여 과천 정부청사 앞에서 집회를 갖는다는 계획이다.
굴삭기는 하천공사 등에는 필수적으로 투입돼야 하는 건설기계여서 파업이 현실화되면 4대강 살리기 등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연합회측은 수급조절(신규 진입제한) 대상에 덤프트럭과 레미콘믹서트럭 외에 굴삭기와 펌프카 등을 포함시키고 경유가에 부과해온 교통세을 인하.환급해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8월1일부터 덤프트럭과 레미콘트럭부터 신규 진입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굴삭기 등에 대해서는 이달중 회의를 통해 수급조절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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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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