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축 도로망 연결로 지역발전 촉진 및 민간투자 활성화
‘동두천 광암~포천 마산간 도로 확포장공사’가 본격화된다.
경기도는 6일 동두천 탑동초등학교 앞에서 ‘동두천 광암~포천 마산간 도로 확포장공사’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공사구간은 동두천 광암동 반환 미군훈련장(짐볼스훈련장)앞을 시점으로 대진대와 국도43호선을 연결하고 포천 가산면 국도 87호선과 연결되는 연장 11.54km에 이른다.
이 사업은 기존 2차선 도로를 총 사업비 2449억원 전액을 경기도가 투입해 4차선으로 늘리는 재정사업이다.
경기도는 이번 ‘광암-마산’간 도로확충으로 만성적인 SOC부족으로 그동안 경기북부지역 남북축(의정부-동두천)에 집중됐던 교통량이 분산돼 교통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선형불량과 급경사로 동두천시와 포천시간 기존 40분 소요되던 교통시간이 10분으로 단축돼 연간 220억원의 물류비가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기도는 경기북부지역 민간투자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에 4813억원의 파급효과와 3813명의 고용창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동두천 광암 ~ 포천 마산간 도로는 글로벌 경제위기 여파로 인한 국내 경기 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열악한 道 재정여건상 2009년 예산확보가 어려워 당초 2010년 착공 예정이었다.
그러나 동두천·포천지역 반환 미군기지 개발과 북부지역 만성적인 SOC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2009년 45억원 예산을 확보해 기공식을 갖게 된 것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동두천 광암~포천 마산간 도로 확충은 지난 50여년간 미군 주둔 및 훈련 등으로 타 지역에 비해 낙후된 동두천·포천지역 발전을 위해 경기도가 앞장서서 시행하는 사업으로 앞으로 2014년까지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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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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