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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형스타 VS 서민형스타①] 누가있나?


[아시아경제신문 황용희 기자]요즘은 누구나 한번쯤 스타를 꿈꾼다.


그 중에서도 연예스타는 로망이자 동경이다. 한번 스타로 떠오른 사람은 좀체로 떨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너 나할 것 없이 스타를 꿈꾸고 스타를 원한다. 그럼 그들의 출신 배경은 어떤가? 예전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예전엔 어려운 환경이 상당수 였다. 이들은 힘든 시간들을 극복하고 마침내 스타로 떠오른다.


하지만 요즘은 아니다. 태어날 때부터 모든 것을 가지고 태어나는 사람들도 많다. 한마디로 부족함 없는 상태로 연기와 노래, 그리고 작품에 매진한다. 물론 어린 시절을 무명으로 보내다 오늘날 최고의 위치로 떠오른 스타도 많다. 하지만 최근 집안의 전폭적인 지원아래 연예인 활동을 시작한 사람들이 많아서 한번 조명해 보고자 한다.

여기서 우리는 좋은 조건을 바탕으로 등장한 스타를 '귀족형 스타'라고 하고, 각고의 노력으로 오늘날 스타로 떠오른 사람들을 '서민형 스타'라고 한다.


1 모든 걸 다 가졌다! 귀족형 스타


귀족형 스타들은 태어날 때부터 모든 것을 갖고 태어났으나 거기에 연연하지않고 최선을 다한다.


과연 '연예인 최고의 귀족스타', 누가 있을까?


그중 최근 화제가 된 인물은 단연 에이미다. 그는 최근 SBS '좋은 아침'에서 자신의 대저택을 공개했다. 120평의 3층 대저택인 그의 집을 보고 네티즌들은 그에게 '대한민국 상위사회 1% 스타'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그런가하면 탤런트 이서진과 윤태영도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귀족스타'들이다.
윤태영은 윤종용 삼성전자 전 부회장의 아들이고, 이서진은 그의 할아버지가 서울은행과 제일은행에서 총재를 지낸 금융인이다.


이에 비해 류시원, 윤인구 아나운서, 가수 은지원 등은 혈통면에서 '귀족스타'라고 할 수 있다.


류시원은 하회마을의 터줏대감인 명문가 풍산 류씨의 직계다. 서애 류성룡 선생의 12대손으로,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방한했던 1999년 당시 여왕을 직접 하회마을로 안내하기도 했다.


윤인구 아나운서는 윤보선 전 대통령의 5촌 조카이고, 은지원은 할머니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누나로 박근혜 전 대표의 조카이기도 하다.


최근엔 떠오르는 '신세대 귀족 3인방'이 있다.


탤런트 이필립, 가수 김종욱, 유승찬 등이 바로 그들이다.


탤런트 이필립은 미국 연방정부 보안 사업 등을 통해 연 매출액 2000억원 이상을 올린 S기업 회장의 아들로 알려져 있다. S기업은 미국에 본사를 둔 IT기업으로 미 연방정부 100대 IT 주계약 기업 중 하나로 워싱턴 비즈니스저널이 선정한 25대 IT 기업이기도 하다.


이필립 역시 보스턴대학, 조지워싱턴대학원에서 IT 관련 분야를 전공했다. 최근엔 미국 버지니아주에 있는 궁전 같은 그의 저택이 인터넷에 공개돼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가수 유승찬은 자동차 내장재 생산 기업의 아들이다.


이 기업은 지난해 수주 3조원, 2010년 수주 5조원을 바라보는 탄탄한 중견 기업으로 중학교 1학년 때 조기 미국 유학길에 오른 그는 LA 오하이밸리고교-노스리지대학을 졸업했으며 현재 서강대학교에서 MBA 과정을 밟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 7개 산하기업과 해외 7개 법인을 둔 건실한 기업으로 대그룹 못지않는 재력을 자랑한다.


재미있는 점은 유승찬의 소속사인 JSN엔터테인먼트가 그의 아버지 회사의 자회사라는 점. 아들의 활발한 연예 활동을 위해 기획사까지 설립한 셈이다. 유승찬은 언론 인터뷰에서 "아버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드라마 OST를 부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는데 이 '지원'이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수준을 넘어섰다는 주장도 전해진다.


그럼 노래 '그대만이'로 떠오른 김종욱은 과연 어떤 배경을 갖고 있을까?


그는 제2금융권 사주의 아들이다. 이 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2조 4천억원, 영업수익 1천715억원에 달하는데 엔터테인먼트쪽에도 투자해 짭짤한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 이것이 바로 인생역전이다! 서민형 스타


이에 비해 '인생역전' 서민형스타도 있다.


서민스타는 일명 '자수성가형 스타'라고도 하는데 좋은 집안도 아니고, 좋은 빽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자신의 노력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스타들을 말한다.


그럼 연예계 최고의 서민형 스타는 누구일까?


가수 장윤정과 비, 그리고 동방신기의 믹키유천 등이 바로 그들이다.


장윤정은 데뷔전 신용불량자였다. 하지만 인우프로덕션의 홍익선 사장을 만난 후 한국 최고의 가수가 됐다. 그의 인생에 빼놓을 수없는 홈런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홍익선 사장과 트로트곡 '어머나'다. 홍사장을 만나면서 이 노래를 부를수 있게 됐고, 이 노래가 히트하면서 그는 신용불량자 신세를 면하게 됐다. 오늘날의 장윤정은 바로 홍사장과 '어머나'가 만들어 낸 것이나 다름없다.


그는 무명시절 난방없는 방에서 겨울을 보내야 했고, 한 달 3만원으로 4식구가 생활을 하기도 했다.


비 역시 어려운 시절 눈물겨운 노력과 불굴의 의지가 있었다. 지금도 그는 연습벌레로 통한다. 힘들고 고달프지만 연습은 그에게 삶을 풀아가는 묘약같은 것이었다. 그가 박진영을 만나서 오늘날이 있기까지 어려웠던 지난 시절은 그에게 값진 교훈을 남겼다. 그가 지상파 TV에 출연, '데뷔를 바로 앞두고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야만 했다'고 밝혔을 때 많은 '서민형 스타'들은 눈물로 공감을 표했다.


동방신기 믹키유천 역시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많은 눈물을 흘려야만 했다.


'부모님의 이혼'과 '궁핍한 생활', 실과 바늘처럼 따라다니는 지난한 현실은 그를 동생과 떨어져 살 수 밖에 없게 했다. 그가 지난 2006년 모케이블 방송이 주최했던 연말시상식 자리에서 그의 동생을 소리쳐 부르며 눈물 흘리던 장면은 많은 팬들의 가슴 속에 깊이 각인됐다.


'서민형스타'인 연기자 김승우는 뜻하지 않은 '재벌설'에 시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모 연예오락프로그램에서 "아버지는 자수성가하셨지만 네 식구가 13평 아파트에 살 정도로 평범한 가정이다. 내가 영화사, 방송사 등과 커넥션이 있어서 계속 캐스팅이 되는 것이란 소문이 있지만 아무런 학연, 지연도 없다"고 재벌설을 해명하기도 했다. 한마디로 '서민형스타'가 '귀족형 스타'로 뒤바뀐 케이스였다.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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