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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투자]소각열·우드칩도 ESCO사업 포함

정부는 에너지 절감시설 등 녹색설비에 대한 민간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에너지절약기업(ESCO)의 대상사업과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ESCO는 기술과 자금능력이 부족한 기업의 에너지 절감시설을 대신 설치하고 절감된 에너지 비용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기업이다.

지금까지 정부는 ESCO사업대상을 에너지절약 시설투자사업에만 지원했다가 이번에 이산화탄소 저감시설과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으로 확대했다. 새로 대상이 된 사업은 폐기물 소각열사업, 우드칩 등 바이오매스 연료 전환 등이 있다.

폐기물 소각열 사업은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에서 생산되는 열(스팀)을 자체 사용하거나 인근 기업, 공장 등에 공급하는 방법으로 에너지절감은 물론 재정수익에도 기여하게 된다. 특히 기존 경유나 LNG 등의 사용량을 스팀으로 대체해 줄이게 함으로써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크게 줄이는 효과를 거두게 된다.

우드칩(폐목재 부산물)의 경우 목재를 분쇄한 다음 고온과 압력을 통해 일정 크기로 압축한 연료다. 압축으로 에너지의 밀도와 저장능력이 증가돼 에너지 효율성이 높고, 환경문제도 없음은 물론 경제성 또한 우수한 연료로 평가받고 있다.우드칩은 1kg에 4500kcal란 열량이 발생해 경유 0.5L, 4600kcal과 같은 열량을 내면서 경비는 절반에 불과하다.

특히 경유보일러 난방보다 50-60% 절감되며 탄소배출량이 경유의 12분의 1에 불과해 전원농가, 하우스단지, 공공건물 등에 사용이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는 이들 신규를 포함한 ESCO 사업자에 대해 장기저리의 재정자금 융자를 현재 1350억원 수준에서 2013년 2000억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투자회수 기간이 장기인 에너지 절감설비의 투자 촉진을 위해 융자금리를 현행 국고채의 -1.25%에서 -1.5%로 0.25%p인하했다.

LED 조명 등에 대한 투자 촉진을 위해서는 융자기간을 현행 3년 거치 2년 분할상환에서 3년 거치 7년 분할상환으로 연장했다. 형광등 대체용 LED 투자비 회수기간은 7~13년에 달하기 때문이다.

중소 ESCO기업을 육성ㆍ발전시키기 위해 이들에 대한 대출 등의 경우 보증료를 일반기업(1.2%) 대비 0.2%p 차감해 적용하고 중소기업특별세액 감면(5~30%) 대상업종에 ESCO 업종을 추가키로 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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